【 앵커멘트 】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정부가 강경 대응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옳은 일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1 】
이권열 기자! 오늘 정 총리가 긴급 장관 회의를 열었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밤 수서발 KTX 운영 면허가 발급된 것에 대해 "철도사업 경쟁체제가 드디어 출범하게 됐다"며 "노조가 반대하는데도 정부가 경쟁체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국민한테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정부처럼 적당히 넘기려고 하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국가경영을 바로 하겠다는 것이 박근혜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들은 어렵더라도 참고,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에 대해서는 "경쟁체제를 도입해 부채도 줄이고, 국민으로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열기로 한 집회에 대해서는 "만약 불법·폭력으로 변질될 경우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