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할 것과 국회에 개헌특위를 설치할 것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가 앞장서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고, 교착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터서 튼튼한 평화와 안보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정치 불신과 교착의 가장 큰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창희 의장도 이번 달 중에 헌법 개정
전 대표는 이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새 정치의 본령은 갈등과 대결, 분열의 정치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면서 "비전과 구체적인 방안 없이 정치혐오와 실망에 기댄 반사 효과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고, 다가서면 사라지는 신기루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