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도 지사의 3선 연임 제한과 지자체 파산제 등 내용 하나하나가 파격적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당헌·당규 개혁 특별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의 고강도 개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위가 준비하는 개혁안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내용은 역시 시·도지사의 3선 연임 제한입니다.
지자체 파산제 도입도 눈에 띕니다.
부채비율이 과도한 기초자치단체에 파산 선고를 내리고, 해당 지자체에 정부가 파산 관리인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밖에도, 특별·광역시 기초의회 폐지, 광역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등의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러한 고강도 개혁안이 당론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사무총장
- "저희가 그것 때문에 얻어지는 불이익 보다는 이익이 매우 많다….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이번 개혁안이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하면, 6월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판세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