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농구팀을 이끌고 오는 8일 북한을 다시 방문합니다.
친선경기 날이 마침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어서 로드먼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왕년의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다시 방문합니다.
이번엔 전 NBA출신 선수들을 함께 대동한 친선경기까지 열립니다.
팀원으로는 빈 베이커와 클리프 로빈슨, 크레이그 호지스 등 왕년의 NBA 유명 스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로드먼은 "이번 방문은 '농구 외교'라며, 향후 연례행사가 되는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친선경기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에 열린다는 점.
김 위원장이 친선경기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팀원들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로드먼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월 20일에 북한 농구팀 훈련을 위해 방북했지만, 정작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