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스위스가 창조경제 공동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안보 협력도 재확인했습니다.
스위스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군악대의 경쾌한 연주 속에 치러진 공식 환영식을 뒤로하고, 한·스위스 두 정상은 약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산업기술과 교육 협력 등 다양한 MOU 체결을 통해 첨단기술 강국 스위스와 제품화 강국 우리나라의 제3국 동반 진출을 꾀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양측은 스위스 원천 기술, 기초과학 분야와 우리의 산업 기술력을 결합할 경우,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스위스 기업들과 1,800억 원상당의 부품 공급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안보 협력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부르크할터 / 스위스 대통령
- "스위스가 한국이 원한다면 한반도 안정을 위해 언제든 아낌없는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렸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스위스 베른)
- "오늘(21일) 스위스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는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다보스로 이동합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