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가운데 문제를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 일 주일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방선거 개혁, 결국 공염불에 그치는 걸까요?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여전히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두고 기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기초공천 폐지는 위헌적 요소와 수많은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한 만큼 국민께 이해를 구하고…."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 앞에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약속을 이행하고 실천하십시오."
여야의 정치 공방 속에 이 문제를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정개특위는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에 발목이 잡혀 어떠한 사안도 논의하지 못했습니다.
남은 일주일도 현안이 처리될지는
오늘 오전 지방선거 문제를 다루는 정개특위 소위가 열렸지만, 여야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일단 여야는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2월 말까지로 한 달 늘리기로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공방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 개혁은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