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잇따른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윤진숙 장관을 오늘 전격 해임했습니다.
윤 장관은 그동안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발언으로 자질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 북 "군사훈련 하면 이산상봉 못 해"
이산가족 상봉 합의 하루 만에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이유로 행사를 못 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국방부는 키리졸브 훈련을 예정대로 하겠다며 맞받았고, 통일부는 합의대로 상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AI가 앗아간 귀농의 꿈…양계농 자살
전북 김제에서 재래시장에 토종닭을 팔던 50대 농장주가 출하가 막히자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년 전 몸을 가누지 못하는 어머니와 함께 고향에 내려온 농장주는 귀농의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 5년간 '노예 생활' 장애인 2명 구출
외딴 섬 염전에서 5년 동안 노동 착취를 당한 장애인 2명이 경찰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이들은 월급도 받지 못하고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노예처럼 일했습니다.
▶ KT 계열사 직원 2천8백억 대출 사기
KT 계열사 직원이 100여 차례에 걸쳐 무려 2천8백억 원대의 대출 사기를 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형적인 자금 횡령이 이뤄진 3년 동안 해당 회사는 물론 대출을 해준 13개 은행 누구도 사기인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소치 내일 팡파르…서정화 첫 출격
지구촌의 겨울 축제 소치 동계올림픽이 내일 밤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일부 종목은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데, 우리 선수단 가운데는 서정화 선수가 잠시 후 시작하는 여자 모굴스키 예선에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