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 사진=MBC'백분토론'캡처 |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변희재 막말 "호남은 민주당의 노예, 정신질환자들"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종편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남 비하 발언을 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영구 출연정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이기홍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변희재씨를 우리 채널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14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라면서 "좋게 표현해서 포로이지 노예"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90% 몰표를 주는 것은 정신질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후 변 대표의 발언은 호남인들의 공분을 사면서 방송심의규정 중 품위유지와 사회통합을 위반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변 대표는 한 종편 채널 영구 출연정지 결정이 나자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알기론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 같은 단어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오는데 호남의 투표행태를 비판했다고 영구 출연금지라면 그런 방송 안 나가는 게 맞다"고 불편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방송에서 온갖 거짓말과 조작하는 손석희에겐 솜방망이 처분하고, 정확하고 직설적인 비판엔 중징계를 내리는 방통심위의 작태가 바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변희재 진짜 막말 너무 심한거 아냐?"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주목받고 싶어서 저러나"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민주사회에서 아무리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지만… 이런 발언은 자제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