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현역 도지사들이 여권 후보들보다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충청북도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여야 양자대결에서 어떤 여권 후보와 붙더라도 여유 있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건, 충북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의 존재감입니다.
정 위원을 여권 후보로 내놓을 땐, 이시종 지사가 도리어 열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정 위원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야권의 선전은 충청남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8.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모든 여권 후보들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문표 의원이 13.9%로 이명수 의원과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을 앞섰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