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인 9일쯤 김우중 전 대우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 회장 등 기업인들을 특별사면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사면은 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이 되는 이달 25일을 전후해 국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8일까지 사면 대상자 검토 작업을 한 뒤 9일 오전 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사면 대상과 폭을 의결하는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