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명단은 내일(9일) 오전 발표됩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제외한 경제·정치인 300여 명이 12일부터 특별 사면 된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당초 김 전 회장은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사면 대상에 포함 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윤 수석은 "(김우중 전 회장은) 아마 공적 자금 혐의 부분이 ...그래서 아무래도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박지원 , 권노갑 두 정치인에 대해 윤 수석은 너무 민감한 사안이라 발표하기 부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인 그리고 영세 상공인이 포함됐고 이는 경제를 살리기위한 배려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동수 기자
-"정부는 내일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 사면안을 의결 한 뒤 법무부장관이 오전 10시 30분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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