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은 최고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제적인 해석도 덧붙였습니다.
마드리드 현지에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40여명의 동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단연 화제는 베이징 6자회담 타결 소식.
노 대통령은 앞으로 베이징 6자회담 합의 이행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양쪽에서 모두 성의를 가지고 만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합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이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최상위 신용등급을 가로막았던 장애물도 제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이제 남북간에 북핵만이 아니고 항구적 평화에 대해 협상하고 타결하면 그 때는 한국이 최고의 신용등급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경제외적인 요소는 없어집니다."
노 대통령은 동북아 다자안보의 틀이 갖춰지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자체가 오히려 신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9.19 공동성명에 남북간 평화체제문제와 다자안보협력체제를 끼워 넣은 것은 송민순 외교부장관의 공로였다며, 동행한 송 장관을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한편 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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