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과 TNS코리아가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54%가 도덕성 검증 결과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나라당 내 갈등이 증폭될 경우 누가 탈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52.7%가 이명박 전 후보를 꼽아, 21%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표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 시장이 독자 신당을 만들어 출마할 경우에도 44.4%가 이 전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35.2%의 지지를 받은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는 ±3.1%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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