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들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옷을 벗어 그 옷을 판매한 돈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가 탈북 여성 A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력이 부족한 북한에서 기차는 가다서다를 반복해 주민들은 예상보다 긴 탑승 시간에 입고 있는 옷을 팔아 끼니를 해결한다.
A씨는 "준비했던 먹거리는 전부 떨어졌는데 배고픔을 참을 수 있어 결국 옷을 벗어다 팔고 그 돈으로 먹을거리를 사서 배고픔을 채웠다"고 증언했다.
그는 "어짜피 기차는 몇 번을 멈추기 때문에 멈출 때 민가가 있는 곳에서 멈추는 것이 가장 좋다"며 "허허벌판이나 철교 위에
또 "민가가 있는 곳에서 멈추면 민가에 들어가 옷이라도 팔아 먹거리를 구할 수 있다"며 "배고픈 승객들이 어쩔 수 없이 싼 값에 입고 있는 옷을 팔기 때문에 민가의 경우 횡재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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