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40대 중년층의 이탈이 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59%를 유지하던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사고 직후 48%로 뚝 떨어지더니, 5월 첫 여론조사에서도 2% 더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가 지지율 하락을 이끈다는 데 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장년층의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했습니다.
하지만, 30~40대 응답자들의 부정적 답변이 많았고
특히 40대 응답자들의 경우, 세월호 참사 직전 61%였던 지지율이 4주 사이 23%나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여당의 지방선거 전망도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 "40대는 세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우리 사회의 허리.
지지율 회복의 관건은 바로 이 40대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