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선 시기와 방식을 두고 첨예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간담회가 열립니다.
돌발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과 당 지도부가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습니다.
간담회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대선주자와 경선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선후보 경선 전반에 대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손 전 지사측이 현행 경선룰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경선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엄포성 발언을 내놓은 직후에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높습니다.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선문제와 함께 최근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진영간 벌어지고 검증논란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간담회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신당창당을 향해 잰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26일 통합 추진 기구를 띄우기로
이곳에서 원칙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통합추진기구가 발족하는 대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사장, 박원순 변호사 등 외부인사들의 영입 작업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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