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연령별 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모두 자신들에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20대 이하의 투표율이 15.97%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과 관련해 "선거전이 종반에도 더 어려워졌다"며 "한마디로 위기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사죄와 반성, 혁신하는 진정성과 진솔함을 국민에 보여드리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20대 투표율이 높은 것은 35만 명의 군 부재자 투표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실제 20대 투표율은 10~11%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야당 지지세가 높은) 30대·40대의 투표율이 (여당 지지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일) 공개한 연령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20대 이하가 15.97%로 가장 높았고, 60대 12.22%, 50대 11.53%, 70대 이상 10%, 40대 9.99%, 30대 9.41% 순이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