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아들' '고승덕 기자회견' '고승덕 딸 글' '진중권 교수' / 사진=진중권 교수 트위터 |
진중권 교수, 고승덕 딸 글 vs 조희연 아들 '상반된다며 하는 말이…'
'조희연 아들' '고승덕 기자회견' '고승덕 딸 글' '진중권 교수'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인 고승덕 딸과 조희연의 아들이 게재한 글에 입장을 표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반되는 고승덕 딸과 조희연 아들 글 전문"을 게재하며 "이 콘트라스트,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이네요"라고 전했습니다.
진 교수는 또한 이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정몽준 의원의 아들 논란까지 언급하며 "정몽준 후보 아들은 '망언'을 했고, 고승덕 후보 딸은 '직언'을 했고, 조희연 후보 아들은 아버지를 돕는다는 의미에서 '조언'을 했고"라고 비교했습니다.
앞서 고승덕 후보의 친딸인 고희경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혈육 교육도 방치했다"며 "그는 서울시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는 글을 썼습니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1일 서울 중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고 후보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 성빈씨가 딸의 글과 관련해 문용린 후보와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딸의 글이 자신을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 정치의 일환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고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의 자녀를 이용해 저를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 맞서겠다"며 후보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딸 고희경씨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까지 공개했습니다.
반면 조희연 후보의 아들 조성훈씨는 지난 달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저희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이다. 인지도가 없으면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누구보다 가까이서 아버지를 바라봐온 저는 아버지가 한 점의 부끄러움 없는 사람임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조희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또한 세월호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두고 "미개한
조희연 아들 고승덕 딸 글 기자회견 진중권 교수에 누리꾼들은 "조희연 아들 고승덕 딸 글 기자회견, 서울시 교욱감 누가될까?" "조희연 아들 고승덕 딸 글 기자회견, 정치는 복잡해" "조희연 아들 고승덕 딸 글 기자회견, 정책보다 가족들이 선거에 많은 영향 미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