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전 경제부총리는 10일 "정치 개혁을 위해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내각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부총리는 이날 동반성장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2회 동반성장 정기포럼에 앞서 배포한 주제발표 원고 '한국사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전 부총리는 "우리나라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내각제를 채택하고, 양당제 대신 다당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제와 양당제가 오늘에 와서는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을 만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가 살 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라며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려면 재벌 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균형이 잡혀 고용이 늘고 소득의 양극화가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