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이정현 당선, 호남서 18년 만에 새누리당 의원 탄생

기사입력 2014-07-30 23: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이정현/ 사진=MBN
↑ 이정현/ 사진=MBN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호남 땅에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7·30 재보선' 순천·곡성에서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원내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호남에서만 4번째 출마 끝에 첫 당선입니다.

이 당선인이 깨뜨린 것은 비단 공고했던 '영·호남 지역주의' 뿐이 아닙니다. 순천과 곡성의 오랜 '소지역주의'마저 넘어섰습니다. 서갑원 후보의 고향인 순천의 인구는 27만명으로, 이정현 당선인이 난 곡성 3만명의 9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2년만 일 시켜보고 맘에 안 들면 바꿔라"는 이 당선인의 호소가 순천시민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무리한 전략공천에 대한 실망감도 서 후보로부터 등을 돌리게 했습니다.

"순천·곡성에 예산 폭탄을 퍼붓겠다". 이 당선인은 당선되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호남 예산 지원 전초기지'를 상설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역 개발에 목마른 주민들은 박 대통령 최측근의 약속을 단순한 '허언'으로 넘기지 않았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순천만 정원 국가정원화', '순천 의대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워 순천·곡성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암 투병 중인 이 당선인의 부인까지 직접 순천으로 가 남편을 도우며 '감성'에 호소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부인은 편치 않은 몸에도 불구하고

선거 막판 직접 유세 현장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18년만에 호남에서 새누리당 의원의 탄생이라는 사건을 이정현 당선인이 만들었습니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 전부터 박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최근까지도 '박근혜의 입'으로 불렸습니다. 이 당선인이 친박실세인 만큼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대다수입니다.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관련 뉴스

화제 뉴스
  • [단독] 공문에 이재명 취임하자마자 말 바꾼 정황 담겨
  • [MBN 여론조사] 이재명 32.5% vs 윤석열 43.4%…윤석열·홍준표 접전
  • 이재명 '지사직 사퇴' 고심…이낙연 만남이 관건
  • [단독] '생수병 사건' 숨진 직원 집에서 메탄올·수산화나트륨 발견
  • 윤석열 서울대 동기, 왜 뿔났나?..."윤, 그렇게 살아왔다는 자백"
  • 신자마자 '툭' 터졌는데 반품 거부?…온라인 신발 쇼핑 피해 속출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