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나경원 당선자는 7·30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로 주목받았던 서울 동작을 선거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난 30일 나경원 당선자는 3만8311표를 얻어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노회찬 후보는 3만7382표에 그쳤다.
나 당선자는 이날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동작구민과의 연대가 승리했다"며 "주민 속으로 들어가 더 많이 듣는 자세로 선거에 임했고 앞으로 더욱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 당선자는 17~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내는 등 대중적 인기가 높은 간판급 여성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당선으로 그는 33개월 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왔으며 새누리당 여성 현역 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3선이 됐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당이 어려울 때 차출 요구를 수용하는 등 선당후사(先黨後私) 명분까지 갖춰 여권 내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나 당선자는 전국 15곳에서 치러진 재보선 지역 가운데 민심의 향배
나경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경원, 노회찬 후보랑 경쟁했네" "나경원, 3선이구나" "나경원, 서울시장 선거에 나간 적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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