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들의 '군 가혹행위'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 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한 부대에서 지난 4월초부터 후임 사병들을 폭행하고 성추행 한 상병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6사단에 따르면 군은 A일병(21)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남경필 지사의 아들인 남모 상병(23)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그는 B일병(19)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경필 지사 아들은 폭행과 욕설 등 가혹행
남경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경필, 제대로 처벌해야" "남경필,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네" "남경필, 아들이 철원에서 복무 중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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