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우려와 관련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구체적 수치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FTA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흔히들 산 넘어 산이라고들 하지만 마찬가지로 비준의 고비가 또 그렇게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다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정부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FTA 반대 세력들의 공세속에서 국민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노 대통령은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과장되고 왜곡된 그런 사실과 논리에 의한 공세들이 있는 가운데, 말하자면 혼란스런 가운데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피해 규모와 범위를 구체적으로 판단해 한미 FTA 보완 대책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와 관련해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도 피해가 우려되는 국민들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어려워지는 분야에서 경쟁력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결과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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