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당 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 시간 현재 진행 중입니다.
누가 새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정계개편 속도와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윤석정 기자?
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올림픽 제2체육관입니다.
질문)
현재 당 대표 경선, 투표는 끝나고 개표가 진행 중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20분부터 제5차 전당대회를 시작했습니다.
개회 시점까지 재적 대의원 8천420명 중 6천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의 정견 발표와 대의원들의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전당대회 전까지 예상은 박상천 전 대표와 장상 전 대표 간의 2파전으로 관측됐습니다.
박 전 대표는 대표 후보 연설을 통해 중도 성향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해 민주당을 양대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범여권 통합 과정에서는 민주당 주도의 중도정당을 만들고, 열린우리당과는 대선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상 전 대표 역시 범여권 통합 과정에서 열린우리당과의 당대 당 통합은 절대 없으며,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당 내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잠
민주당 전당대회가 지지부진한 범여권 통합 논의 과정이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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