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을지연습'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인 '2014 을지연습'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7일 "2014 을지연습이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와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700여 개 기관 총 48만여 명이 참여, 국가비상사태와 재난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안보위협과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과 북한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 지역 대피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방사능 및 유해화학 물질 누출, 해양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시 초동조치 훈련과 함께 긴급구조 기관,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기동의료반 활동 등 통합구조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아울러 전시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고층아파트·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시 구조, 단전·단수시 조치,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훈련 등도 함께 실시한다. 전력, 원자력 발전소, 정유, 가스 등 국가 기간산업체의 제어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와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1년에 한번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지난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관하에 그 해 7월 '태극연습'이란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다.
을지연습의 목표는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방호와 생활안전대책을
2014 을지연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4 을지연습, 오늘부터 시작이네" "2014 을지연습, 월래 태극연습이었구나" "2014 을지연습, 21일에 끝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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