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체제가 예술분야의 본보기로 선전하는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예술인들이 또 표창을 받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노래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창작·형상한 모란봉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새긴 시계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표창을 받은 사람은 모란봉악단의 창작실 작가 차호근, 작곡가 안정호, 가수 김설미, 녹음사 길원금 등 4명이다.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북한의 대규모 과일농장인 강원도 고산과수농장을 '무릉도원'에 빗대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주민에 대한 '은정'을 찬양한 노래다.
지난 24일자 노동신문에는 이 노래의 악보가 실리기도 했다.
평양
앞서 지난 5월에는 모란봉악단의 가수 라유미가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으며 올해4월에는 이 악단의 작곡가 3명에게 노력영웅 칭호가 수여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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