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0일)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전용기로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 순방은 취임 이후 10번째로, 유엔총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0일) 오후 캐나다·미국 순방을 위해 4박 7일 일정으로 출국합니다.
이번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지난 3월 방한했던 하퍼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2박 3일간 동포간담회,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한-캐나다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이틀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과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유엔총회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통일 정책과 북핵 문제 해결 방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의 우리나라 외교 정책을 직접 설명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유엔총회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정상 간 만남도 기대를 모읍니다.
박 대통령은 뉴욕에 있는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