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광용' '송광용 사퇴' /사진=MBN |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송 교육문화수석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수석이 사직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미국 캐나다 순방 시작일인 이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도 즉각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 전 수석은 사표를 제출하면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수석은 정수장학회 이사, 서울교육대 총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임명 당시 송 수석은 논문 표절 의혹으로 야당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송 전 수석은 지난 6월23일 임명 당시 제자가 쓴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자신을 제1 저자로 등재해 연구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비롯해 과거 논문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돼 임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비록 자신이 작성한 논문이라도 특별한 언급없이 인용구를 사용하지 않는 행위는 실적 부풀리기에 해당하는 만큼 시비에 휘말린 것입니다.
이에 대해 송 수석은 "제자의 요청에 따라 1저자로 기재된 것이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 전 수석은 지난
신고내역은 예금 8억8천321만원을 비롯해 부부 공동명의의 아파트 1채(서울 상도2동 상도래미안1차아파트, 5억2000만원), 아들 명의로 된 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사 주식 2천957만원 상당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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