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현재 건강상태는 어떨까요?
발목 부상을 보여주듯 지팡이를 짚고 있었는데, 잠적 기간을 고려하면 왼쪽 다리에 수술과 깁스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리까지 오는 길이의 검은색 지팡이를 왼손에 짚고 서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
걷을 때도 왼손에 체중을 실었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다리를 번갈아 절더니 결국 왼쪽 다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잠적 기간이 40일에 달한 것을 고려하면 수술과 깁스 치료 등을 마치고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정재효 / 서울연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앞으로 4주에서 8주 정도 후면 목발이나 지팡이 없이도 정상 보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팡이를 짚은 것 외는 별다른 외상은 눈에 띄지 않은 상태.
다만, 잠적하기 전보다 얼굴이 다소 부은 것으로 보여 왼쪽 다리 말고도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여전히 초고도 비만에다 몸이 아픈데도 담배를 피우고 있어 질병과 관련된 추측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