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 "北 정권, 아버지 인질로 삼아" 인권탄압 비판

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 정권에서 아버지를 인질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독재자가 공개한 영상 속의 인물이 아버지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정치범 수용소는 없었다"며 신 씨에게 "당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신 씨 아버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신 씨는 "독재자가 내 아버지께 무슨 행동을 하든 내 눈을 가릴 수 없고 내 입을 막을 수 없다"며 북한 인권 개선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와 관련해 미국 CNN에 "국제사회가 핵문제만큼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기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북자 신동혁, 응원합니다" "탈북자 신동혁, 힘들겠다" "탈북자 신동혁, 아버지를 인질로 삼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