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협상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피랍자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피랍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3차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리버스 주 정부와 무장단체간의 교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3시45분까지 8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성과없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다시 만나 4번째 석방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정태영 상무 등 3명의 임직원과 대우건설 현지 채용 나이지리아 직원간의 통화에서 피랍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구체적인 교섭 내용과 무장단체의 성격 등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무장 단체의 성격이 다른 단체보다 복잡해 문제 해결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3차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납치 66시간이 지나면서 이번 납치 사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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