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3 회의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반 총장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도 했습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미얀마 네피도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 개선 등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 "양국 간의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하면서…."
▶ SYNC :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어제)
- "한·인도 관계를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 함께 협력하고자 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 만찬 뒤 기념 촬영에서 유엔-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반기문 대망론' 확산 뒤 첫 만남이라 관심이 집중됐지만, 정치적 해석을 우려한 듯 단독 회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도 별도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합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미얀마 네피도)
- "박 대통령은 어제 한·인도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FTA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