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늘 오전 11시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7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에서 "일하는 대통령으로서 일하는 정부를 이끌어서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권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시장은 지난해 6월말 서울시장 퇴임 이후 직.간접적으로 수차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혀온 바 있지만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특히 최근 당내 경선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에 앞서 캠프 참모인 백성운 전 경기부지사를 오전 10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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