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권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대선경선에 출마할 뜻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 한나라당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후보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고야 말 것입니다. "-
이 전 시장은 무능한 이념 세력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새 길을 여는 창조적 리더십을 역설했습니다.
7% 경제 성장과 4만달러 소득, 세계 7대 강국 실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무엇보다, 말을 앞세우지 않고 일로써 승부하겠다며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수용에 대해서는 대승적 차원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의 따가운 눈총과 화합.단합을 요구하는 당원의 목소리 외면할 수 없었다."-
대선 출마 회견장 안팎에는 이 전 시장의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여론조사 1위의 세를 과시했습니다.
이 전시장이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을 수용한지 하루만에 대선을 공식 출마한 것은 당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또 당분간 경선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차별화도 동시에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