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10개국 정상의 만남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끝내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은 북한 비핵화가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경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통문화와 첨단 IT 기술을 함께 선보인 정상 오찬을 끝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지난 25년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서 필요한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내년까지 FTA 추가 자유화를 추진하고, 현재 1천350억 달러인 교역 규모도 2020년까지 2천억 달러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부인들을 문화 행사에 초대하는 한편, 오늘 캄보디아와 마지막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인구 6억 명, 경제 규모 3조 달러의 아세안과 우리나라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