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회장에 출석 통보…부인 서향희 씨에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은?
↑ 박지만 회장에 출석 통보/ 사진=MBN |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작성·유출 과정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게 이번주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박 회장은 출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박지만 미행설'과 관련해 이재만 비서관이 정씨의 전화를 받고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연결해주려 한 정황 등 그동안 언론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문건에 나와 있었다는 박지만 EG그룹 회장의 부인 서향희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4년 박지만 EG 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은 서향희 씨.
전직 대통령 아들과의 결혼인 만큼 그 자체로도 화제였지만, 열여섯 살이라는 나이 차도 또 다른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지난 2005년 서 씨가 큰아들을 낳자 박 대통령은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서 씨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사법고시 41회로 변호사가 됐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활발한 성격이었던 서 씨는 법조계에서도 풍부한 인맥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서 씨는 대통령 선거 전인 2012년 9월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대선 기간 야권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후 스스로 몸을 낮춘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 씨는 당시 자신이 고문 변호사로 있던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자, 구명 로비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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