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의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방한한다.
혼다 의원은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으로 한국에 잘 알려졌으나 이번 방한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넘어 경제·통상, 통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의원은 성명에서 "미국 기업들의 한국 내 활동에 관해 한국 정부와 산업계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캘리포니아 만안(灣岸) 지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또 경기도 광주에 있는'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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