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이 국가보안법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씨를 옹호했습니다.
오늘(17일) 신 씨를 감싸는 기사를 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통일아줌마'란 글을 통해 신은미 씨를 옹호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종북의 과녁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가슴은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라며 신 씨를 감쌌습니다.
이어 "신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일문제에 관심 없던 보통아줌마였다"며 "북녘 겨레들과 허물없이 접하며 통일의 절박성, 당위성을 온 몸으로 느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종북으로 몰렸으니 그의 심정이야 어떻겠냐"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 내 종북공세를 겨냥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모조리 반공법으로 몰아붙인 암흑의 시대가 되살아났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을 옹호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보수단체로부터 국가위반법 혐의로 고발당한 신씨는 지난 14일과 15일에 이어 오늘(17일)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