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의 사퇴 의사가 매우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했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네, 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재차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잠시 전에 이같이 밝히고 유 장관이 지난 주말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지난 4월 국민연금 개정안 처리 불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 차례 사의를 밝힌 바 있는데요.
유 장관은 지난 주말 문 실장에 전화 걸어 사의를 표명했고 다음 주 초에 언론에 사의를 밝히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사퇴 배경으로는 국민연금법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현안들이 해결 국면에 들어섰기 떄문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자신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복지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열린우리당으로 복귀에 대해서는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 장관은 현재도 열린우리당의 당원이고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이 자격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결심을 해본 적도 없고 그런 의사를 표명한 적도 없다며 현재로선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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