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한나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홍보처 폐지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구요 ?
네, 한나라당은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방안에 대해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중진회의에서 소비자인 국민을 위축시키고 공급자인 정부는 불량 상품을 억지로 홍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홍보처 폐지법률안에 심열을 기울여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정부가 실정을 언론탓만 하다가 기자실 폐쇄조치를 하는 사상유례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달 안에 문화광광위원회를 소집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홍보처를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은 오늘 검증위원회와 경선관리 위원회 위원을 확정했다구요 ?
한나라당은 잠시 전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대선경선의 최대관심사인 검증문제를 총괄할 당 검증위원장에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확정됐습니다.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은 지난 95년말 대검 중수부장 재직시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나라당과는 2004년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2005 년엔 이른바 `X 파일' 파문 와중에 `떡값 검사'로 지목되자 소송을 제기해 1년여만에 승소한 바 있습니다.
검증위원장을 맡은 안 전 지검장은 최대한 공정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증 위원회 간사에 이주호 제 5정책조정 위원장, 위원에 유재천 전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보광스님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 강훈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노승대 전 감사원 사무차장, 김봉헌, 삼일회계법인 고문, 정옥임 선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선거관리 위원장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부위원장, 박진 서울시당 위원장, 간사 이종구 제 1사무부총장, 정진섭 기획위원장, 최구식 의원, 손석호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임명제, 전 중앙선관위 법제실장, 유석춘 참 정치 운동 본부장, 김도종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은재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이병혜 명지대 교수, 이은경 산지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손승태 전 감사원 사무차장.
한나라당은 오늘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의 구성을 확정하는 등 경선틀을 확정하면서 90여일간의 본격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질문 3) 이해찬 전 총리가 대선출마의 뜻을 내비쳤다고요?
이해찬 전 총리는 어제 어제 밤 모 음식점에서 김종률, 이화영 등의 친노 의원 7명과 만나 범여권 대통합과 대선 국면에서의 역할론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함께 한 의원들에게 '이해찬 대선주자 띄우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여권 대선후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은 오늘 대선 후보자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경선을 합의하는 것이 대통합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범여주자 6인의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이 같은 뜻을 정동영 전의장, 손학규 전 지사, 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전 장관, 김혁규 전 지사에게 공개편지로 보냈습니다.
정동영 전 의장의 어제 출판 기념회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와 한명숙 전 총리 등 범여권의 대선후보들이 총 출동하면서 대통합의 필요성과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