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1일 북한 네트워크 침투 및 해킹 추적 프로그램 설치 의혹을 제기한 미 중앙정보국(NSA) 비밀문서와 관련해 미국을 "해커 제국이며 사이버테러 범죄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또다시 드러난 해커제국의 정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NSA의 의혹 제기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자세히 소개하며 "해커제국 미국의 더러운 정체를 다시 한 번 만천하에 고발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영화사 소니의 해킹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한 것에 대해 미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 피해를 주장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사이버 범죄행위가 동맹국들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미국이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를 세계제패를 위한 전쟁무기로 도용하는 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염원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최신정보과학분야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원장 암살 영화인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에 대한 해킹사건 이후 국제적으로 '사이버테러국'으로 몰린 상황에서 NSA 문서 내용을 이용해 수세를 만회 하려는 한편 소니사 해킹 혐의를 또다시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