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내외의 수행을 받으며 평양화장품공장을 시찰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평양화장품공장에 방문,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화장품의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인민들이 외국산보다 은하수 화장품을 먼저 찾게 하고 나아가서는 은하수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도 소문이 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하수'는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화장품 상표로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봄향기'와 함께 북한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 1위원장은 또 화장품 생산의 과학화·현대화 등을 강조하며 올해를 '화장품공업 발전의 분수령'이 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시찰에는 김여정·신만균 부부장 외에도 안정수 당 경공업부장, 한광상 재정경리부장,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또 김 제1위원장
김 제1위원장은 새해 들어 버섯공장, 신발·구두공장, 식품공장 등 경공업 부문을 시찰하며 '주민생활 챙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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