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자택에서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후보자의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그곳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 】
김민혁 기자! 이 후보자는 강원도에서 돌아왔나요 ?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미뤄진 지난 12일부터, 부인과 함께 강원도 평창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어제(14일) 밤늦게 제 뒤로 보이는 자택으로 돌아왔고, 오늘은 외부 출입없이 자택에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청문회를 통해 해명을 한 만큼, 이제는 국회의 결정만 지켜보자는 겁니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새누리당의 일부 측근을 제외하고는 일체 연락을 끊은 상태인데요, 측근들에게는 이번 논란이 자신의 잘못이라며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 평소 가깝게 지냈던 야당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를 하는게 어떠냐는 측근의 건의에 대해 "자칫 그 분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며 자숙의 시간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국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판단만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이 후보자의 서울 도곡동 자택 앞에서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