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큰빛교회' '국군포로송환 여기자' '북한 억류'
북한을 방문한 캐나다 국적 한인 목사가 한 달째 연락이 닿지않아 북한 억류설이 제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소재 큰빛교회 임현수 담임목사가 지난 1월 북한에 들어간 이후 연락이 끊어졌다.
임 목사는 지난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31일 평양에 들어갔다. 입국 시점부터 지금까지 연락 두절이 한 달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을 위해 21일간 격리 조치를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를 넘어선 기간이다. 격리 기간이 3주이기에 한 달간 연락이 취해지지 않은 임 목사가 억류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큰빛교회는 임 목사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수차례 방문했기에 신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큰빛교회 대변인 리사 박씨는 "임 목사와는 지난 1월31일 이후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면서도 "임 목사가 북한 여행 경험이 많은 데다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목사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검역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북한에 억류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임 목사는 지난 1997년부터 북학 내 탁아소와 교육기관에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캐나다 한인 목사 북한 억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캐나다 한인 목사 북한 억류, 억류된 것인가” "캐나다 한인 목사 북한 억류, 억류 가능성도 있네” "캐나다 한인 목사 북한 억류, 캐나다 국적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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