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전과 정책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민사회세력이 중심이 된 '미래창조연대'가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현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 참여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열 / 미래창조연대 공동대표
-"여야 모두 낡은 과거의 논리에 젖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또 국민이 중심이 된 '새정치', '새통합'을 이루어 연말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는 정동영, 한명숙, 이해찬 등 대권주자와 김근태 전 의장을 비롯한 범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근태 / 전 열린우리당 의장
-"여러분들이 창조적인 역할을 해서 국민의 신뢰와 희망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창조연대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시민사회 정당을 창당할 예정이고, 이 과정에서 기존 정치인들도 참여시킨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열린우리당과 당 대 당 통합을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제도권 정치세력의 합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시민사회 정당이 올 대선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지, 아니면 범여권 새옷 갈아입기의 도구에 그칠 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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