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한-EU FTA 철저히 실익따져 협상"

노무현 대통령이 한-EU FTA 협상 추진과 관련해 한미 FTA 협상을 통해 축적된 협상 역량을 토대로 철저히 실익을 따져 협상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EU FTA 협상 대응방안 보고회의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경과를 보고받은 뒤, 문제도 잘 파악하고 있고 충분히 대처할 만한 능력과 준비를 잘 갖추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한-EU FTA는 우리 사회와 경제제도를 EU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진 협상이라며 도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풀어나가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