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로드맵보다 빠른 조기 철군은 검토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탈레반 납치범들이 다산부대의 철군을 요구조건중 하나로 제시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미 철군 준비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국회 현안보고에서 철군을 위한 서류작업에 이미 들어간 상태라고 보고 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곤/국회 국방위원장
-"통상 철군하는데 5,6개월 소요된다.금년말까지 철군한다면 사실상 다음달부터 철군 준비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쪽에서 제시한 요구와 상충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번 철군 준비작업은 원래 예정되로 진행하고 있을뿐 로드맵과 다른 조기 철군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이 요구한 맞교환 문제도 국방부 차원에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국방위원장과 각당 간사들은 이날 국방위 차원의 성명서를 통해 동의·다산부대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위해 의료봉사와 학교 건설 등 인도주의적 재건임무를 수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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