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메르스 사망자 5명"…은수미 "틀렸다" 일침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메르스 감염 사망자 수를 5명이라고 잘못 말해 은수미 의원에게 질타를 당했다.
황교안 후보자는 8일 국회서 열린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현재까지 메르스 사망 환자가 몇 명인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망자 5명, 확진자 87명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죄송하지만 보고를 잘못 받으신 것 같다”며 “총리 후보자가 이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자는 “제가 아침에 보고 받은 바로는 이렇다”며 “앞으로 더욱 잘 챙기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7시 대전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80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6명,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황교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교안, 메르스 감염 사망자 6명인데” “황교안, 확진자 87명으로 늘었네” “황교안, 인사청문회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