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황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3번째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다.
국회는 18일 오전 10시 45분께 본회의를 열고 황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 참석 여부를 1시간 넘게 논의한 결과 ‘참석 후 자율투표’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임명동의안 표결에는 여야가 모두 참여했다. 이날 황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278명에 찬성 156명, 반대 120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황 총리 후보자는 내일부터 총리 신분으로 국회 대정부질문
당초 국회는 이날부터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잡힘에 따라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대정부질문은 19일 외교·통일·안보분야를 시작으로 22일(경제분야)·23일(교육·사회·문화분야)·24일(정치분야) 나흘간 진행된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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