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 사찰 의혹과 관련해 다음 카카오톡 등 한국 기업의 IP 주소가 발견됐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주말인 일요일에도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 주장을 줄기차게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신경민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한국 인터넷 IP 주소가 총 138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국정원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신경민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국정원이 꾸준히 얘기하고 있는 연구개발과 대북용 그리고 (대상이) 고작 20명이라는 것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국정원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조사를 가지 않는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
- "국회 정보위와 특위 차원의 청문회가 이뤄져야 합니다. 국정원 현장조사는 이러한 선 조치들이 이뤄진 후에 확인해도 늦지 않습니다."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에 뭔가가 숨어 있다는 뉘앙스도 풍겼습니다.
▶ 인터뷰 : 신경민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정치적 자살이 잇따르는 것은 전혀 납득하기 힘듭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